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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사실상 중단 올 연말까지
2016-10-17 2855




시중은행에 이어서 주택금융공사도 ‘대출 강화’에 들어갔다. 보금자리론의 경우 연말까지는 일정 조건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신규로 받을 수 없게 된다.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의 대출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하고 19일부터 올 연말까지 대출 강화에 들어간다.

변경안에 따르면 주택가격이 3억원 이하로 대출 한도는 기존 5억원에서 1억원으로 하향 되며, 그동안 제한이 없었던 소득 기준이 새로 생겨났다. 연말까지는 부부합산 6000만원 이하인 가구만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게 제한함으로써 고소득자들의 보금자리론 대출을 제한했다. 또한 대출 용도도 기존엔 매매대출, 생계자금대출, 갈아타기대출 모두 가능했지만 이제는 구입 용도로만 대출이 가능해진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었던 ‘아낌e-보금자리론’은 아예 취급이 중단됐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최근 보금자리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간 공급 목표치인 10조원을 넘어섰다. 대출 제한 차원에서 연말까지는 보금자리론 대출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금자리론은 장기고정금리/원금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주택담보가치의 최대 70%까지 대출해 주는 주택금융공사 상품이다. 대출 기간에 따라서 연 2.5~2.75%의 고정금리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 초부터 5월까지 평균 8220억원씩 판매되던 보금자리론이 6월부터는 월 1조원 이상으로 판매액이 급증했다. 6월 1조2802억원, 7월 1조8873억원으로 늘었고 지난 8월에는 2조1415억원에 달했다.

이는 은행권의 대출심사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쉽게 대출이 가능해진 보금자리론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올해 5월부터 분할상환을 원칙으로 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전국의 시중은행으로 확대했고, 이어 ‘8·25 가계부채 대책’이 시행되면서 은행의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졌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주택을 실수요 목적으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은행권과 정부의 대출 상품을 이용하지 못하면서 월세로 몰리거나 제2금융권으로 빠질 우려가 있다” 고 전했다.



고정금리 대출 증가(?) 알고보니 혼합형 대출..
은행 대출도 강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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