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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건강한 신용점수 관리
      2022. 04. 04

      신용점수 왜 필요하고 어떻게 결정될까?

       금융거래를 할 때 금융사들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한다. 대출을 해줘도 되는지? 대출금리나 한도는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 이런 결정들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금융거래를 잘 했는지 신용평가 기관을 통하거나 혹은 금융사가 직접 평가하는 신용점수라는 걸 확인하게 된다.


       만약 신용점수가 높다면 금융사는 나를 '믿을 만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조금 더 많은 대출, 조금 더 많은 우대조건을 주려고 할 것이다. 나를 포장하지 않아도 신용점수가 높다면 내가 그동안 경제생활을 잘 해왔다는 비의도적 신뢰를 금융사에게 주는 것이다.


       반면에 신용점수가 낮다면 나를 ‘믿지 못할 사람’으로 인식한다. 믿지 못할 사람과 어떻게 좋은 조건으로 거래하겠는가? 금융사는 나를 거래하기에 위험한 사람으로 보고 대출시에 이러한 리스크를 금리 상승으로 보상 받으려 한다. 이렇게 상승된 금리는 소비자에게 이자 부담으로 돌아오며, 이는 연체 위험을 높여 신용점수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는 악순환으로 반복된다.


       과거에는 신용을 ‘등급제’로 나눠 1-2등급 우량, 3-6등급 일반, 7-8등급 주의, 9-10등급 위험군으로 평가하고 각 금융사마다 등급별로 대출한도나 금리 등을 결정했다. 이러한 등급제는 등급의 경계선에 있는 대출자들이 1점 차이로도 등급이 달라져서 대출조건이 크게 바뀌는 불합리함 때문에 최근에 폐지되었다.


      예를 들어 600~664점까지는 모두 7등급으로 600점이든 664점이든 점수 차이는 크지만 등급은 같아 대출 조건에는 차이가 없다. 하지만 664점에서 단 1점 차이로 665점이 되어 6등급이 된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단 1점 차이지만 6등급인 소비자는 금융사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7등급인 소비자는 대출 받기가 까다로우며, 2~3% 이상 높은 고금리 상품을 이용해야만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신용등급제도에 따른 불합리함이 계속해서 지적됐고, 2021년 1월 등급제가 폐지되고 '신용점수제도'가 도입되었다.

       신용점수 제도는 크게 NICE(NICE 평가정보), KCB(올크레딧) 두 종류로 구분되며, 소비자들을 1~1000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점수제의 장점은 구간에 따른 세분화라 할 수 있으며, 신용평가 회사의 일괄적인 등급이 아닌 금융사 각각이 신용점수에 따른 독립적인 평가 기준을 정한다. 이는 신용점수가 같아도 금융사에 따라 평가를 다르게 받게 된다는 걸 뜻한다.


      그렇다면 신용점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꾸준한 금융거래’는 신용점수 상승의 밑바탕으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신용카드, 체크카드의 사용은 신용평가 기관에서 나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된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연체 없이 꾸준하게 사용하여 금융거래에 대한 자료를 만들어 놓는다면 신용점수 상승에 유리할 수 있다. 다만, 신용카드 이용한도의 50% 초과해서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신용평가 기관은 적은 금액을 사용하더라도 이용한도 대비 높은 비율로 사용한다면 소비자가 신용카드를 과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하여 오히려 신용점수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개인의 소비패턴에 맞춰서 이용한도를 조절하는 것은 신용점수 관리에 중요하다.


      그렇다면 반대로 신용점수 하락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원인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연체’다. 신용점수를 높이고 싶다면 대출금이나 공과금 등을 연체하는 일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다만, 납부일을 넘겼다고 해서 무조건 연체로 기록에 남는 것은 아니다. 영업일을 기준으로 5일 이상 미납이 되었을 때 단기 연체로, 60~90일이 지나면 장기 연체로 전산에 등록이 되기 때문에 연체를 했더라도 5일이 지나기 전에만 납부를 한다면 연체로 기록되지는 않는다. 반면 장기연체를 하게 된다면 신용불량으로 구분되는 단계까지 점수가 급락하게 되며, 미납금을 상환하더라도 연체 기록은 최소 5년간 남아 금융거래 시에 불이익을 받게 된다.


      지금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각 금융사마다 총량관리를 하고 있으며, 연간 목표치를 추가로 낮추면서 대출의 문턱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대출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많지만 대출 총량이 정해져 있다 보니 모든 이가 필요한 금액만큼 대출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신용점수에 대한 관리는 기본적으로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뱅크몰 직원들이 알려주는 신용관리 꿀팁은??



      뱅크몰 마케팅부 한덕규 책임 sns@bank-mall.co.kr

      • #대출 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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