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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슈룹'으로 알아본 교육열과 국내 부동산 시장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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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슈룹'으로 알아본 교육열과 국내 부동산 시장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슈룹'은 조선판 <스카이캐슬>로 조선시대 왕가에서 벌어지는 권력 싸움과 왕자들의 학구열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자신의 아들을 세자 자리로 올리려는 후궁들과 현 세자의 모친인 중전이 경쟁을 하는 구도를 보여주고 있어 참신한 소재라고 느꼈습니다.

      슈룹이라는 단어가 참 생소한데요, 슈룹은 비 올 때 쓰는 '우산'의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내리는 비(고통, 시련 등)를 막아주는 우산이 있는 처럼 이 드라마에서는 중전이 자신의 아들인 왕자들을 지키기 위해 궁 내 정치적인 싸움과 힘든 상황에 고군분투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있죠.

      슈룹의 대부분 스토리는 궁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당시 궁은 조선의 엘리트가 모인 곳이죠.

      엘리트인 신하들은 왕자들에게 교육하며 시험을 치루고, 왕자들은 학문을 정진하기 위한 목적 혹은 세자 자리를 찬탈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목적이 어쨌든 후궁들은 자식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하는 모습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픽션을 넘어 현실 시대의 학구열과도 빗대어 집니다.



      우리나라는 '강남 8학군'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특정 지역에 높은 학구열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흔히 '일타강사'라고 불리는 능력 좋은 강사들에게 교육을 받고 싶은 학생들은 연일 줄을 서고 있죠.

      드라마에서 세자 자리는 왕자와 후궁들의 목표로 묘사됩니다. 현재로 비추었을 때 엘리트들이 모인 대학교 혹은 고위 공무원 등 목표점이라 볼 수 있겠죠. 개인의 목표는 다르나 공부를 통해 더 높은 자리로 가고 싶어하는 욕구는 지금도 같은데요.

      이러한 학구열은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흔히 집을 살 때 고려되는 요소인 '학군'이 이것이죠.




      서울 강남구 대치동은 1442개로 가장 많은 학원이 위치해 있으며 이어 목동, 신정동 순입니다. 서울 3대 학군이라 불리는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은 모두 상위권에 있으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으로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이 가장 많은 학원 수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군이 좋다고 평하는 지역들은 위 지역처럼 등록 학원의 수가 많습니다.


      또한 거주 수요가 높고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시설이 적어 공부하기 좋은 여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학군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이루어지다보니 교통이나 치안 등 통학 환경도 타지역보다 유리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지역들은 인근 타지역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작년 서울 집값 평균 매매가가 13억 7,995만 원, 전세가의 평균은 6억 8,724만 원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8학군 중 하나인 대치동은 평균 매매가 29억 8,638만 원, 전세가 14억 911만 원으로 평균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구는 작년 주택 평균 매매가 4억 3,328만원, 전세가 2억 8,374만 원이었는데 앞서 말씀드린 범어동은 평균 매매가 12억 7,211만 원, 전세가 5억 8682만 원으로 대구 지역 중 가장 높은 매매가와 전세가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예로 작년 부산시의 평균 매매가는 5억 5,213만 원, 전세가는 2억 9,115만 원입니다. 전국 학군 순위 3위 지역인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은 평균 매매가 6억 931만 원, 전세가 3억 6,808만 원으로 인근 지역에 비해 높은 금액대에 주택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수치는 학군 외 직주거리나 자산의 밀집현상 등의 영향도 포함되어 있으나 분명 학군도 집값 형성에 유리한 요소 중 하나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학군은 부동산 시세 상승에 충분한 밑받침이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지금과 같은 주택 시세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아 하락비율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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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반대의 의견도 있습니다.

      ​올해 신생아 출산 수는 최근 1년간 26만 562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48.5만 명과 비교했을 때 절반에 가까운 숫자로 떨어졌습니다. 출생아 수가 줄었으니 학군에 대한 수요자도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입시나 고시 시스템은 사실상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입니다.

      결국 남들보다 잘해야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자격증, 더 높은 수준의 고시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경쟁이라는 시스템이 있는 기본 바탕이 되고 있는 이상 교육열이 낮아지긴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낮아진 출생율은 '한자녀만 잘 키우자'라며 한자녀 육성에 많은 비용을 투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출생으로 인한 경쟁자 수 감소가 학구열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죠.


      ​부동산은 학구열, 교통, 직주, 산업의 밀집도, 거주환경 등 많은 요소가 섞여 시세 형성이 됩니다.

      단편적으로 학군만으로 부동산의 좋고 나쁘고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메리트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볼 수 있죠.


      ​이만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슈룹과 함께 행복한 주말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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