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 가장 비싸다, 금값 시세 왜 올랐을까?
말이 금값~ 금값~하는데 금값이 정말 엄청납니다.
오늘(11일) 기준 국내 금 시세는 84,466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85,709원을 기록하며 근 10년 내 최고액을 경신했습니다.
18년도 말부터 코로나19, 러·우전쟁 등 세계 위기를 지나오며 금값 시세는 우상향하고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금값은 큰 폭으로 인상하며 연일 최고점을 갱신했죠!
오늘은 금값이 왜 올랐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금값과 경제의 관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할수록 투자자는 손실률이 적은 안전자산에 집중합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바로 이 금(Gold)이죠
과거 다양한 경제 위기 직전에도 주식은 하락하며 금값은 폭등하는 형국을 보였습니다
'금은 위기를 먹고 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2️⃣ 지금은 왜 오를까?
금융시장은 글로벌화되어 다양한 나비효과를 일으킵니다.
작년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굉장히 거대한 나비의 날갯짓이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죠.
금리 인상은 유동성을 악화시켰고 채권 시장에 경직화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금융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은행에 예금과 투자를 했던 고객들은 집단으로 자금 출금을 시도했습니다.
온라인의 발전으로 자금 유출은 신속하게 진행되었으며 72시간 만에 은행에서 대량의 자금이 출금되는 '뱅크런'이 발생합니다.
결국 미국을 시작으로 스위스, 독일 등 경제 강국의 대형 은행들도 파산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금융 위기설에 도화선이 되었고 위기감을 느낀 투자자들은 금 매입에 열을 올립니다.
최근 금값이 급등한 원인이 된 것이죠.
3️⃣ 금 투자, 괜찮은 선택인가요?
18년부터 현재까지 금 투자 수익률은 203%입니다.
같은 시점 기준 워렌버핏이 사랑하는 S&P 500은 146%의 수익률을, 나스닥의 167% 수익률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죠.
이는 달러의 팽창과 수요증가로 시세가 오를 뿐 시세가 낮아지더라도 가치가 낮아지진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금은 분실에 대한 우려만 대비한다면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도 수익률이 높으며 안정적인 수단입니다.
하지만 금은 살 때와 팔 때의 가격 차이 즉, 스프레드 차이가 10.5%로 원-달러 환전(3%대)보다 차이가 큽니다.
즉, 구매와 매각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죠. 당연히 큰 수익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파는 것은 손해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금 투자는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에 더욱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4️⃣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값 시세가 부쩍 늘어나다 보니 매각 시점이라고 판단해 금을 파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금이 필요하다면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지금 파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금을 매집하고 있어 당분간은 지속적인 우상향이 이어지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금은 장기적인 투자 수단으로써도 훌륭하므로 차후 또 다른 인상기를 맞이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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