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연체율, 저축은행만의 문제는 아니다(feat. 은행, 카드사)
기준금리 인상은 경기둔화로 이어졌고 경기침체는 기정사실이 된 상황입니다.
OECD 가입국 중 GDP 대비 가계부채율이 4번째로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난 3월 말 저축은행 연체율은 6년 만에 5%대로 뛰었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올해부터 각종 금융권에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연체율이 오른 금융권은 저축은행만이 아닙니다.
오늘은 연체율의 현황과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카드사도 연체율 상승 중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은 34조 1,210억 원으로 3개월 만에 5,000억 원이 늘었습니다.
또한 연체율은 롯데카드(1.49%), 신한카드(1.37%), 우리카드(1.35%), KB국민카드(1.19%), 하나카드(1.14%), 삼성카드(1.10%) 순으로 연체율은 대부분 1%를 넘었습니다.
특히 국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19년 3분기(1.40%) 이후 가장 높은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은행은 괜찮나?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지난 2월 20년 8월(0.38%) 이후 최고치인 0.3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은 0.03%포인트 하락한 0.33%를 기록하며 연체율이 소폭 꺾이긴 했으나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므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에 다음 달부터 다시 상승세로 바뀔 것이라는 예측도 보인다고 합니다.
# 연체를 방지하는 우리들의 자세
당연하지만, 연체를 방지하기 위해서 부채와 소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갚아야 할 금액이 없거나 적으면 연체 가능성도 줄어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람의 삶이란 원하는 대로만 굴러가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만약 어쩔 수 없는 과지출이 발생 되었을 때 연체로 이어지게 된다면 불이익이 발생합니다.
우선 연체의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카드는 30만 원 이상 금액을 30일 이상 연체 시 단기 연체자로 등록됩니다.
1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3개월 이상 연체 시 장기 연체자로 등록됩니다.
연체등록 시 카드 대금을 상환하더라도 단기 연체자는 1년, 장기 연체자는 5년간 금융권에 연체 이력이 공유됩니다.
당연히 신용점수도 하락하고 향후 대출을 받을 때도 불리해지겠죠.
위급할 시 연체를 방지하기 위해 리볼빙으로 연체를 막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현금을 확보해 리볼빙을 상환할 수 있으나 현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신용대출을 통해 긴급자금을 융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채를 부채로 막는다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카드사 리볼빙은 법정최고 이자율인 20%에 가깝습니다.
더 빠른 상환을 위해 더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로 자금을 해결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죠.
이미 연체정보가 등록된다면 대출을 받는 것이 불가능해지거나 불리한 조건의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현금 마련이 어렵다면 서둘러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가능한 대출 한도를 확인해 연체를 방지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출처 : https://blog.naver.com/thebankmall/22311163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