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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환대출플랫폼’ 도입에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발전 기대
      2022. 09. 01



      ‘대환대출플랫폼’ 도입에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발전 기대



      [비지니스코리아] 대환대출이란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는 것을 뜻한다. 신용점수나 소득이 양호해져 더 좋은 조건의 상품 가입이 가능할 경우나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못해 높은 금리로 받았을 경우 등 대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금리를 제시하며 소비자의 금융 권익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핀테크 사와 금융사의 원스톱 플랫폼이 구축되면 이러한 과정을 여러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한 번에 진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핀테크 기업들과 은행 간 대환대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논의가 오갔지만, 은행권은 금리의 투명화에 의한 이자 수익 감소, 단골 고객의 유실 등의 이유로 부정적인 견해를 표하며 대환대출에 대한 논의는 무산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 지속적으로 상승되는 금리로 인해 금융당국과 금융 결제원은 원스톱 플랫폼에 다시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핀테크 사와 빅테크 사, 은행권, 금융결제원, 금융당국은 여전히 각자의 입장 차가 발생되고 있다. 핀테크 사는 빅테크 사의 마케팅 투자비용과 인지도 차이로 공정한 경쟁이 저해될 수 있어 금융결제원의 적극적인 개입 요구하고 있으며 은행은 플랫폼 참여에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빅테크 사와 금융결제원은 조속한 협상이 이루어지길 원하며 금융당국은 모든 이해 관계의 절충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빅테크 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든 1금융권의 은행과 업무제휴를 달성한 대출 비교 플랫폼은 없다. 한가지의 플랫폼만으로는 완전한 금리비교를 할 수 없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플랫폼 사와 업무제휴를 진행하는 1금융권 은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모든 플랫폼 사와 은행권은 양사의 이익을 중심으로 손을 잡게 될 것이다.

      예시로 SC제일은행은 1금융권 은행 중 가장 적극적으로 플랫폼 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데 매 분기별 공시하는 대출 취급액 실적에 의하면 작년 2분기 38억 6,700만원이던 취급 금액이 3분기 222억 300만원까지 상승이 되었고, 4분기 614억 4,000만원, 22년 1분기 727억 9,900만원 그리고 가장 최근인 22년 2분기는 971억 300만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왔다. 지방은행을 제외하고 1금융권 은행 중 영업 점포 수가 가장 적은 은행임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사와 손을 잡고 수익 상승에 유의미한 지표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해당 수치를 자세히 보면 플랫폼의 발전이 은행을 빅테크 사에 종속 시키는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워진다. 올해 1, 2분기 취급 총액을 보면 핀테크 사 중 주택담보대출 전문 플랫폼 ‘뱅크몰’이 담보대출 부문에서 791억을 기록하며 SC제일은행이 반기 동안 판매한 모든 대출액(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합산)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였다. 빅테크 기업인 토스의 총 취급액이 425억으로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차지한 것을 보면 플랫폼 사 간에서도 서비스 역량과 마케팅, 정확도 등의 이유로 고객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은행권은 빅테크 뿐 아니라 일반 핀테크에서 수익을 확장할 수도 있다.

      대환대출 원스톱 플랫폼은 각 주체들이 이해관계를 맞춰 정립하게 된다면 대출 소비자와 주체 모두 이익을 도모하며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 볼 수 있다. 플랫폼 참여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은행권도 빅테크, 핀테크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면 은행은 마케팅 및 영업 비용 , 휴먼리소스(HR비용), 점포 운영비 등의 지출을 줄일 수 있어 다방면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빅테크, 핀테크 기업들은 1금융권의 참여로 완전한 플랫폼 서비스를 완성하며 소비자에게 진정한 금리비교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서비스 구축으로 얻을 수 있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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