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저 흩날리는" 벚꽃 축제 어디가 좋을까?
'봄바람 휘날리며 저 흩날리는 벚꽃잎이~
매년 이맘때면 가수 장범준이 속한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가는 길목마다 퍼집니다.
봄의 향기가 물씬 나는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청취자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 해주죠.
올해는 평년보다 빠르게 기온이 상승해 개화 시기가 매우 빠르다고 합니다.
벌써 가로수 사이에는 이미 벚꽃들이 피어나고 있는데요,
벚꽃의 장관은 만개 후 꽃잎이 낙화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겨울의 눈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벚꽃, 어디서 보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1. 우리나라 벚꽃 축제의 백미 '진해'
봄이 오면 양쯔강 기단이 편서풍을 타고 남서부 지역에서 북동부 지역으로 따뜻한 공기를 전달합니다.
식물의 생태계도 이 영향을 받아 남쪽부터 북쪽으로 개화가 시작됩니다.
남부 지역인 경상남도 진해는 벚꽃이 관광 명소가 됐을 정도로 많은 벚꽃나무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좌천은 벚꽃으로 유명한 일본의 후쿠오카 부럽지 않은 벚꽃 장관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폐역이 된 경화역 공원도 벚꽃의 명소가 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2. 서울은 이제 윤중로보다 서·도·뚝!
서울의 벚꽃 명소는 단연 여의도의 윤중로입니다.
벚꽃놀이를 통한 경제효과가 무려 2,500억 원이었다고 하죠.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최근 SKT에서 공개한 유동 인구 분석에서 2030세대가 많이 찾는 벚꽃 명소가 공개되었습니다.
여의도, 잠실이 꼽힐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서·도·뚝 삼각벨트(서울숲, 도산공원, 뚝섬유원지)가 꼽혔습니다.
순서대로 1위부터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순서대로 12만 6천 명, 11만 명, 8만 1천 명의 2030세대가 방문하며 다른 지역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준의 유동 인구가 방문했다고 합니다.
3. 이외 지방에서도 다양한 벚꽃 축제가 열려요~
경주는 4월 2일까지 대릉원돌담길 일원과 봉황대 광장에서 ‘경주벚꽃축제’를 개최합니다.
꽃구경과 환경정리를 한 번에! 벚꽃을 보며 쓰레기를 줍는 벚꽃 플로깅과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 댕댕이 존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잘 알고 계시죠? 하동군의 화개장터도 벚꽃으로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십리벚꽃길은 쌍계사까지 벚꽃로가 진풍경인데요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그린나래광장에서 4월 2일까지 열립니다.
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유명한 벚굴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식후경까지 해결!
또한 대구 달서구의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 강릉 경포호에서 ‘경포벚꽃축제’도 있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4. 4년만에 열리는 벚꽃축제! 언제 어디에서 열릴까!?
- 경주 벚꽃 축제 : 경북 경주시, 3월 31일~4월 2일
- 사랑인가, 봄 고창 벚꽃축제 : 전북 고창군, 3월 31일~4월 2일
- 김제 꽃빛드리 축제 : 전북 김제시, 3월 31일~4월2일
- 강릉 경포벚꽃잔치 : 강원도 강릉시, 3월 31일~4월 5일
- 진해군항제 : 경남 창원시, 3월 25일~ 4월 3일
- 제주 한림공원 왕벚꽃축제 : 제주시, 3월 24일~4월 8일
-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 : 대구시 달서구, 3월 18일~4월 9일
- 남대천 벚꽃축제 : 경북 의성군, 4월 1일~4월 2일
-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벚꽃축제 : 경기도 과천시, 4월 1일~4월 9일
- 석촌호수 벚꽃축제 : 서울시 송파구, 4월 5일~4월 9일
- 여주흥천남한강 벚꽃축제 : 경기도 여주시, 4월 7일~4월 9일
- 벚꽃과 인문에 꽃을 피우다 : 충남 공주시, 4월 7일~4월 16일
-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 : 경기도 의정부시, 4월 8일~4월 9일
- 에덴벚꽃길 벚꽃축제 : 경기도 가평군, 4월 8일~4월 16일
- 금산 산벚꽃축제 : 충남 금산군, 4월 15일~4월 16일
포근한 봄바람처럼, 하늘하늘 꽃잎처럼,
들 떠 있는 아이들같은 마음과 함께 행복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나날을 위해 뱅크몰은 응원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thebankmall/223060873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