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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환대출 받으려면 입금 먼저'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2024. 01. 18



      '대환대출 받으려면 입금 먼저'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이달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로 확장됐습니다.

      대출 소비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은행 방문 없이 대출 신청과 실행까지도 한 번에 할 수 있어 편익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과 시스템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나오게 됩니다.

      대환대출을 빙자해 소비자에게 현금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이 성행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환대출 사칭 피해 건수는 22년 4.7%에서 지난해 12.5%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식은 단순합니다.

      보이스피싱범은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기존 대출 상환을 유도합니다.

      신용점수나 DSR 등을 핑계로 일부 원금을 상환해야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때 상환을 대포통장 등에 입금하라고 유도해 피해자들을 속입니다.



      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기존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대환대출을 신청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며 피해금을 챙기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계좌 동결, 대출금 회수 등으로 피해자를 위협하며 피해금을 입금하라고 유도합니다.



      주택담보대출만 유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 지원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하다며 신용점수 상향을 위해 예치금 입금이 필요하다고 속입니다.

      이 또한 대포통장 등으로 송금을 유도하며 피해자를 현혹하죠.



      금감원에서는 "소비자에게 개인정보 제공을 요청하거나 자금 이체 요청을 할 경우 무조건 거절하라"면서 "정부기관 및 제도권 금융회사는 전화와 문자를 통한 광고, 개인정보 제공, 자금 송금 등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로 전했습니다. 이어 "신용점수 상환 및 대출금 상환을 위한 자금 이체 요구를 할 경우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야 하니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만일 위와 같은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한다면 금융회사 콜센터 혹은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전화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이후 피해구제를 신청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을 경우 금감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사이트인 '파인'으로 접속해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을 활용해야 합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 시 신규 계좌개설 및 신용카드 발급 등이 제한됩니다.



      대환대출의 이슈에 편승해 악의적인 금융사기 행위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 또 의심입니다.

      모두 조심하셔서 이러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길 바랍니다.



      뱅크몰은 건강하고 올바른 금융 문화를 위해 한발자국 달려갑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thebankmall/223326568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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