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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담보대출 흥한 인터넷은행, 규제 완화가 필요
      2023. 09. 22



      주택담보대출 흥한 인터넷은행, 규제 완화가 필요



      [비즈니스코리아]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에 따르면 7-8월간 대출조회 건이 전년 동월 대비 23% 정도 상승했을 정도로 대출비교 수요가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가계부채의 증가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시중은행보다 낮췄으며 최근 중단된 50년 만기 대출, 부동산 시세 반등 등의 영향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차주 평균 신용점수는 케이뱅크가 960점, 카카오뱅크가 951점으로 5대 시중은행 평균인 919.8점과 비교해 30점 이상 차주의 신용점수가 높았다고 전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조건은 중·저신용자 대출확대였다. 지난달 말 기준 각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비중은 토스뱅크 35.6%, 케이뱅크 25.3%, 카카오뱅크 28.4%로 중·저신용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또한 21년 말부터 기준금리가 인상했고 소비자의 대출 부담 증가는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1년 기준 0~1%대에 머물던 연체율은 올해 8월 말 기준 케이뱅크가 4.13%로 가장 높았고 이어 토스뱅크 3.40%, 카카오뱅크가 1.68%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은 신한은행 4.7%, KB국민은행 4.51%, NH농협은행 4.39%, 우리은행 4.34%, 하나은행 4.28%이며 인터넷전문은행은 케이뱅크가 4.17%, 카카오뱅크 4.16%로 적게는 0.1%P부터 0.6%P에 가깝게 금리 차이가 났다. 주택담보대출은 연체 위험이 적어 중·저신용자 비중에 포함되지 않아 연체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다.

      뱅크몰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소비자는 레거시 인프라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에 적응하고 있다. 과거에는 금융사 인지도나 주이용 은행 중심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했다면 현재는 금전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출 금리와 편의성, 접근성 등에 목적을 두며 금융사를 선택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의 인식 변화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 발판되고 있지만 연체율 관리와 중저신용자 비중 확대라는 공존이 어려운 과제와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는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331

      • #대출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