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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아진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업계 기대감 상승
      2023. 11. 29



      낮아진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업계 기대감 상승



      [포춘코리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돌아왔다.

      이달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속 동결하며 내년 기준금리 인하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은행채 금리가 크게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졌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혼합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3.86%~6.00%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지난 20일 혼합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하단을 3.9%대로 내렸다.

      이르면 다음 달 개시될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흥행에도 초록 불이 켜졌다. 당초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4%를 부쩍 넘으며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이후 효용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대출 금리가 낮아지며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한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한층 발전해 은행 방문 없이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된다. 앞서 5월 시행한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는 지난 10일까지 2조 52억원이 실행되었고 이용자는 8만 7843명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잔액 1759조 1000억원 중 주택담보대출은 1049조 1000억원으로 전체의 59.6%를 차지하고 있다. 범위 확대 시 대규모 자금 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잔액까지만 대환이 가능하다. 만약 2억원의 대출을 받은 후 3000만원을 상환해 현재 잔액이 1억 7000만원이 남아있을 경우 1억 7000만원에 대해서만 대환대출이 가능하다.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은 대환 시 잔여 만기가 20년이어도 새로운 대출은 30~40년으로 만기를 다시 늘릴 수 있었다. 만기를 늘릴 시 잔액과 월납입금액이 줄어들어 DSR이 낮아진다. 이는 신용대출 등 타부채 증가를 유도할 수 있어 잔여 만기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도 논의되고 있다고 업계는 전한다.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관계자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대출 이자 절감, 납입금액 감소 등 소구점을 제공하지 못하면 유명무실한 사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다행히 최근 들어 은행채 등 금리 인하로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낮아졌고, 상생금융에 맞춰 추가 인하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뱅크몰을 포함해 대환대출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에게는 희소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DSR규제 이전 대출을 받은 이용자 중 고정기간이 만료되어 고금리 대출이 된 경우가 있다. 하지만 DSR규제로 인해 대환을 못하고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케이스도 많다. 잔액 대환에 한해 DSR규제 일부 완화하는 것이 소비자의 채무건전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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