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몰TV  >  뉴스
      주담대 비교 플랫폼, 빛 볼까
      2025. 03. 07



      주담대 비교 플랫폼, 빛 볼까



      [뉴스저널리즘] 국내 대출비교 플랫폼 시장에 새 바람이 불 전망이다.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비교 시장 진출을 앞둔 가운데 은행 막내인 토스뱅크 역시 관련 상품 출시를 저울질 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대출 비교 서비스를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대출비교로 올린 수익은 전체 플랫폼 이익의 약 34%로 금액으로는 456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은행권 막내인 토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행장은 지난해 8월 "주담대 상품 출시 시기는 내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내년 상반기를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힘을 실었다. 지난달 19일 은행장 간담회 이후 이 원장은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 대출 금리를 두고 "올해 1분기 내 소비자가 기준금리 인하를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말에는 자금 여력이 부족해 대출 플랫폼의 경쟁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으나 올해 1분기부터는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출금리 인하를 위해 비교 플랫폼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출 금리를 비교하고 더 싼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은 금융당국이 은행간 경쟁을 키워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더 낮은 수수료를 받게 하기 위해 조성했다.

      신용대출 대환 서비스 출시 5개월 만인 지난 2023년 11월에는 대환액수 2조원을 넘기며 흥행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핀다, 뱅크샐러드 등 다양한 핀테크 기업이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기업마다 제공하는 상품군은 다르지만 주택담보대출 기준 입점 금융사가 가장 많은 곳은 뱅크몰이다. 총 227개 금융사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토스 입점 금융사는 29개로 두 번째다. 토스는 주담대와 함께 '전월세 대출 찾기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카카오페이, 핀다, 네이버페이가 뒤를 이었다. 주담대 기준으로 각각 19곳, 17곳, 16곳으로 나타났다.

      그간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축소를 압박하며 은행이 잇달아 금리를 올린 탓에 대출 금액대가 큰 주택담보대출은 대환 시장이 주춤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 11월에 이어 올해 2월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각 은행이 새해를 맞아 가계대출 증가율을 새로 부여받은 만큼 대환대출 플랫폼 이용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선 만큼 대출비교 플랫폼 효용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대출이 어려워질수록 금리를 후순위로 미루는 경우가 있는 만큼 입점사와 실제 대출 실행률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nge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1454

      • #대출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