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부터 수도권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 규제가 강화됩니다. 그동안 생애최초 구입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혜택을 받아왔지만,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LTV 상한을 80%에서 70%로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1. 생애최초 구입자금대출이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은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를 위한 제도로, 낮은 금리와 높은 LTV 혜택이 특징입니다. 특히 수도권 9억 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LTV 80%까지 허용되어, 적은 자본으로도 주택 마련이 가능했습니다.
2. LTV 축소, 무엇이 바뀌나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 억제를 위해 생애최초 구입자 대상에도 제한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분 | 변경 전 | 변경 후 |
|---|---|---|
적용지역 | 수도권 | 수도권 |
대상자 |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 동일 |
주택가격 기준 | 9억 원 이하 | 동일 |
LTV 한도 | 80% | 70% |
적용시기 | ~2025년 6월 | 2025년 7월~ |
이전에는 5억 원짜리 집을 살 때 4억 원까지 빌릴 수 있었지만, 이제는 최대 3억5천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그만큼 자기 자금 확보 부담이 커졌습니다.
3. 왜 이런 규제가 나왔을까?
정부는 최근 급격한 집값 반등과 함께 생애최초 대출 급증을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생애최초 대출이 전체 정책모기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수도권 아파트 매입을 통해 투자성 수요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또한 금리가 다소 내려가고 있음에도 대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가계부채가 다시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는 점도 정부 규제의 배경입니다.
4. 실수요자에겐 어떤 영향이 있을까?
이전보다 더 많은 자금을 마련해야 하고, 이는 곧 청약보다는 매매에서의 진입장벽 강화로 이어집니다.
또한 중도금 대출이나 신용대출에 의존하는 비중이 늘어날 수 있어, 종합적인 부채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5. 지방은 규제 적용 안되나?
이번 규제는 수도권 한정입니다.
지방 거주자의 경우 여전히 생애최초로 9억 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경우 LTV 80% 적용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수도권 중심의 정책 변화는 다른 지역으로의 풍선효과를 유발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6. LTV 줄었어도 내게 맞는 대출 찾기
LTV가 낮아졌다고 해서 모두가 불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금리, 상환 방식, 거치기간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면 여전히 유리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 금리만 비교할 게 아니라 총 이자 비용, 원리금 분할 방식, 대출 기간 등도 함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도권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대출의 LTV가 70%로 축소되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은 더 신중한 계획이 필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조건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금융 상품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뱅크몰과 같은 금융정보 비교 서비스를 활용하면 여러 조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변화하는 대출 환경 속에서도 나에게 맞는 선택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