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살면 내집? 내 집 마련 리츠 주택!

8.16 부동산 대책에서 리츠 주택 공급에 대한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앞으로 5년 간 270만호 주택 공급 중 6만호 이내는 리츠 주택을 통해 공급한다는 것이었는데요, 무주택자에게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여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리츠 주택은 무엇이고 어떠한 경우 거주가 가능할지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리츠 주택이란?

리츠(REITs : Real Estate Investment Trust)는 부동산 투자신탁이라는 뜻으로,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과 관련되어 있는 자본 혹은 지분에 투자하여 발생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투자신탁입니다.

리츠주택은 6~10년 동안 개인에게 임대를 한 후 임대인에게 조기 분양을 허용하는 주택입니다. 분양가의 50%를 보증금으로 선납하며 분양 전환 시점에 맞춰 감정가를 책정하고 최종 분양가가 정해지게 됩니다. 공급 물량은 6만호 이내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택지, 정비사업지에 지어질 예정이라 입지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년 하반기부터 시범사업 택지를 공모 받으며 2023년 이후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무주택자인 경우 리츠 주택을 임대할 수 있으며 소득 기준이 별도로 책정됩니다. 아직 정확한 소득기준이 나오진 않았으나 청년 원가주택보다는 조금 높게 설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거주의무 조건이 있습니다. 최소한 임대 6년 후 분양 전환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만약 분양을 선택하지 않을시 '청약통장 가입 기간'으로 임대 기간으로 정한다고 합니다.

​# 어떠한 장점이 있나요?

​'내 집 마련 리츠' 주택은 기존 공공지원 민간임대(뉴스테이)처럼 공공지원 민간임대 용지를 공급 받으며 공공기금이 출자 된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민간임대와는 다르게 입주자의 선택권을 더 크게 보장하고 분양가의 절반만 부담을 하므로 금리 인상이나 초기 비용 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적다는 것도 장점이죠. 리츠 사업자는 임대 거주 기간을 6, 8, 10년으로 나누며 안정적인 투자여건이 마련되게 되고 빠른 분양전환 시기로 건설사의 관리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사업 성공 가능성은?

​아직까지는 계획만 나온 상태며 구체적인 입지, 보증금, 임대료 등 임대인이 주택을 결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들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실효성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점이 많습니다. 또한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야 하는 사업인데 수익성이 좋지 않을 경우 분양가가 높게 책정이 되어 분양자에게 더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모와 합리적인 사업 계획을 통해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꿈 뱅크몰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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