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 전재준이 보는 세상은?
최근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 보셨나요?
극 중 주인공인 동은(송혜교)은 학교폭력의 가해자인 전재준(박성훈)에게 이러한 대사를 던집니다.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
드라마에서 악 그 자체인 전재준은 색맹으로 나옵니다.
이 색맹은 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을 가르키는 복선의 역할을 하기도 하죠.
오늘은 이 색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색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은 크게 나누어 3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정상시(NORMAL VISION)
녹색약(DEUTERANOMALY) : 제 2색약
적녹색약(PROTANOPIA) : 제 1색약
청황색각(TRITANOPIA) : 제 3색약
이외 모든 색이 구분이 불가한 전색맹(Achromatopsia)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상시와 각각의 색맹은 어떻게 다른 세상을 보는지 사진을 통해 비교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구분이 잘되시나요??
좌측상단은 정상시, 우측상단은 녹색약, 좌측하단은 적녹색약, 우측하단은 청황색각입니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색각 이상은 적녹색약이라고 합니다.
사실 색맹의 대부분의 원인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유전 이상입니다.
그러므로 태어났을 때부터 색맹의 시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색맹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죠.
전색맹인 경우를 제외하면 생활에 엄청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성인이 된 이후에나 색맹인 것을 깨닫기도 합니다.
다행히 과학의 발전으로 색맹은 일부분 극복이 가능해졌습니다.
드라마에서 전재준은 색맹 컴플렉스를 숨기기 위해 가운데 부분이 빨간 렌즈를 착용합니다.
이 렌즈는 색약 환자들을 위해 1997년 영국 코닐사가 개발한 '크로마젠 렌즈'입니다.
교정렌즈를 통해 색맹이신 분들은 이전에는 구분하지 못하는 색을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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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