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돈 주고받으면 세금 낼까? 증여세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2025. 06.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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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이 집 살 때 보태주신 돈, 나중에 세금 낼 수도 있다고요?"


      많은 분들이 가족 간 금전거래는 세금과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가 없이 주고받는 돈’이라면 세법상 ‘증여’로 간주되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가족 간 금전거래 시 증여세는 언제 발생하는지, 어떻게 하면 세금을 합법적으로 줄일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드릴게요.


      증여세에 대해 알아보자


      1. 증여란 무엇인가요? 그냥 주면 무조건 증여일까?

      증여란, 대가 없이 돈이나 재산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법에서는 ‘무상 이전’이라는 표현을 쓰죠. 반면 돈을 받고 파는 행위는 '양도', 사망으로 물려주는 건 '상속'입니다.


      즉, 돈을 주고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면 증여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가족 간 거래가 다 증여로 과세되는 건 아닙니다.


      • ✔️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생활비, 치료비, 교육비 등은 비과세입니다.
      • ❗ 그러나 과도한 금액이거나 목적이 모호한 이체는 증여로 추정될 수 있어요.


      2. 가족 간 송금도 세금 낼 수 있나요?

      네, 경우에 따라 증여세 납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주의하세요.


      • 💰 수천만 원 이상 송금: 생활비 명목이라 해도 고액이면 증여로 의심받을 수 있어요.
      • 🏠 주택 구입자금 지원: 자녀가 집을 살 때 부모가 돈을 보내준다면, 증여세 대상입니다.
      • 📈 세뱃돈으로 주식 투자 후 자녀에게 재이전: 이 역시 증여로 간주될 수 있어요.


      가족끼리라서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큰 금액을 계좌이체하면 나중에 자금출처 조사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주택증여거래


      3. 증여세는 얼마나 낼까요? 면제 기준도 있어요

      증여세는 증여받은 사람이 납부하며, 10년 동안 받은 금액을 합산해 과세합니다. 단, 수증자 기준 면제한도가 있습니다.


      관계

      10년간 면제 한도

      배우자

      6억원

      성년 자녀

      5,000만원

      미성년 자녀

      2,000만원

      형제·친척

      1,000만원


      예를 들어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5,000만원까지는 증여세 없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초과한 금액에는 누진세율(10~50%)로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경제흐름파악


      4. 금전 거래, 증여가 아니라 '빌린 것'이면 괜찮을까?

      맞아요, 빌려준다면 증여가 아닙니다. 다만, 그게 정말 빌린 것인지 입증할 수 있어야 해요.


      꼭 준비해야 할 3가지:

      • 📝 차용증(금전소비대차계약서): 작성 날짜, 금액, 상환 방법, 이자율 명시
      • 💳 이자 및 원금 상환 내역: 계좌이체 내역으로 실제 상환 증명
      • 🗃 내용증명 또는 공증: 세무조사 시 증빙자료로 활용 가능


      ⚠️ 단, 이자 없이 돈을 빌려줬다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현재 법정 이자율은 연 4.6%인데요, 이보다 낮게 이자를 적용하거나 무이자라면, 그 차액이 ‘이익의 증여’로 간주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이자 차이로 얻은 이익이 연 1,000만원 이하라면 증여세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 이론적으로 약 2억1,700만원까지는 이자 없이 빌려줘도 세금 부담이 없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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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부모의 담보 제공도 증여일 수 있다?

      자녀가 대출받을 때 부모 명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경우:


      • 📉 담보로 인해 낮아진 대출 이자 차액도 증여로 간주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담보대출로 이자가 연 4%인데, 무담보라면 4.6%를 냈을 상황이라면, 이자 0.6% 차액이 증여 이익이 됩니다.


      하지만 역시 연간 이익이 1,000만원 미만이면 과세되지 않으며, 그 이상이면 증여세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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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증여세 줄이는 꿀팁 4가지

      1. 10년 단위로 나눠 증여하기

      한 번에 많이 주기보다 10년마다 면세한도 내에서 분할 증여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절세 전략입니다.


      2. 용도 명확히 메모하기

      계좌 이체 시 ‘생활비’, ‘등록금’, ‘병원비’ 등 용도 메모를 남겨두세요. 훗날 조사 시 유리합니다.


      3. 창업자금 증여 특례 활용

      자녀가 창업 목적으로 자금을 받는다면 최대 5억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10%의 낮은 세율 적용.


      4. 손자녀에게 바로 증여하는 전략

      부모를 거치지 않고 조부모 → 손자녀로 바로 증여하면 전체 증여세 총액이 더 낮아지는 구조도 가능합니다. 단, 세대생략증여에 해당되면 30~40% 할증세율이 적용되므로 계산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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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가족 간 돈 거래도 '증빙'이 핵심!

      “가족끼리 주는 건데 무슨 세금이야?” 하고 방심했다가 나중에 증여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세법은 의외로 꼼꼼하고, 금전 거래의 ‘무상성’ 여부가 핵심입니다.


      가족 간 거래라도:

      • 기록은 반드시 남기고,
      • 차용이면 이자와 상환계획까지 갖추며,
      • 가능하다면 증여세 면제 한도를 고려해 분할 증여하세요.
      • #경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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