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점수 계산방법!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전략 A to Z

부동산 청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청약점수’라는 말에 가슴이 철렁했을 겁니다. 복잡한 계산법,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 나보다 점수 높은 경쟁자들까지. 하지만 걱정 마세요.

지금부터 하나씩 천천히 알려드릴게요. 이 글 하나면 청약 가점제의 구조부터 점수 올리는 방법, 지역별 전략까지 한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친절한 상담원이 옆에서 설명해주는 느낌으로, 당신의 청약 도전을 응원합니다.

1. 청약점수란 무엇인가요? 구조부터 이해하자

청약점수는 총 84점 만점으로, 세 가지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가점제는 일반공급 청약에서 적용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 같은 초경쟁 지역에선 70점 이상이 일반적이지만,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은 50점대에서도 당첨이 가능해요.

이처럼 자신의 점수를 잘 계산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청약 성공의 핵심입니다.

무주택기간은 청약 가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만점은 32점이며,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점수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35세이며 30세부터 무주택이라면 5년간 무주택으로 10점, 결혼 후라면 혼인일 기준으로 따져야 유리한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TIP: 상속 주택은 소유로 간주되니 유의하고, 분양권은 아직 주택이 아니므로 보유해도 무주택 유지에 해당됩니다.

가족 구성에 따라 전략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항목입니다. 배우자, 자녀, 부모님, 조부모까지 부양가족으로 인정됩니다.

예시로 배우자와 자녀 2명, 은퇴한 부모님과 함께 살 경우 5명으로 30점까지 획득 가능하죠. 가족 수에 따라 유리하게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TIP: 주소지만 이동해 놓는 ‘형식적 동거’는 나중에 현장조사에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실제로 함께 사는 경우만 적용하세요.

통장 가입기간은 17점 만점으로, 길수록 유리합니다. 1년 이상부터 가점이 붙기 시작하며, 15년 이상 유지 시 만점입니다.

TIP: 가입 중단이나 해지를 피하고, 납입은 매월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한 돈이 필요하다면 통장을 해지하지 말고 담보대출 활용을 고려하세요.

같은 점수라도 지역별 경쟁률은 천차만별입니다. 내 점수에 따라 도전할 지역을 다르게 선택해야 하죠.

TIP: ‘청약홈’ 사이트에서 최근 당첨 점수를 검색하면,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지역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청약점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내 집 마련의 기회와 직결된 ‘자격’이죠. 지금까지 살펴본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가입기간 이 세 가지를 균형 있게 관리한다면 누구나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특별공급, 가점제, 추첨제 등 다양한 제도가 혼재된 청약 시장에서 중요한 건 내 점수를 정확히 알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에요.

만약 아직 청약점수를 계산해보지 않으셨다면 지금이라도 청약홈에서 점수를 조회해보세요. 그리고 점수가 낮다면, 점수에 맞는 지역 공략이나 특별공급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청약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면, 언젠가는 ‘당첨’이라는 결승점에 도달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