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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플랫폼의 진화와 과제
      2022. 07. 28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플랫폼의 진화와 과제



      [전라일보] 핀테크 기업의 발전과 테크핀 기업의 합류로 금융 플랫폼의 시장은 더욱 넓어지게 되었다. 금융과 ICT기술의 결합으로 이제는 금융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보험 대리점 방문 등의 물리적인 소비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이나 PC등의 단말기를 통해 다양한 금융사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대출도 마찬가지다. 아파트를 구매하며 받을 대출이 필요해 직접 발품을 팔며 은행을 돌아다녀도 은행의 대기 시간과 상담 시간 등을 통해 소비되는 시간이 많다. 연차를 내고 은행을 방문해도 4~5곳의 은행을 방문하면 이미 영업 종료 시간이라 더 많은 금융사를 비교하는 것도 어려워 알아본 은행 중에서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플랫폼에서 대출을 알아볼 경우 1~3분 이내에 내 아파트로 받을 수 있는 수많은 금융사의 대출 결과와 비교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대출 금리비교 플랫폼 사에서 판매된 누적 대출 금액은 약 3조 1,000억 원으로 집계가 되었고 올해는 뱅크몰, 베스트핀 등의 플랫폼 사가 합류하고 플랫폼 시장의 확장으로 상반기만 8조 이상의 대출 실행금액이 실행 됐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 추이대로라면 연 기준 10조는 충분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진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모두 아우르는 플랫폼은 없다. 주택담보대출 분야에서는 뱅크몰과 베스트핀이 경쟁을 하고 있으며 뱅크몰은 38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있고 실제 대출 실행 금액 기준 SC제일은행 공시 기준 1분기 214.6억으로 국내 모든 플랫폼 사 중 가장 많은 대출 금액이 실행이 되었다. 베스트핀은 제휴사가 16개의 금융사로 상대적으로 적으며 동일 공시 기준 74.7억을 실행하였다. 플랫폼 사에서 공시한 접수 기준 금액과 실제 실행 금액의 차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의 차이에 따라 정확도의 차이가 발생 된다는 부분을 엿볼 수 있다.

      신용대출은 토스, 핀다를 주축으로 NHN페이코, 카카오페이에서 주력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분야이며 토스는 올 상반기 5조 원에 가까운 대출 실행 금액을 기록하였고 핀다는 고금리를 이용 중이거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중금리 대환 대출을 주타겟층으로 잡으며 현재 62곳의 가장 많은 금융사와의 업무 협약이 맺어져 있다.

      플랫폼 사의 가장 큰 숙제는 모든 금융사의 결과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인데, 아직까지 5대 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농협중앙회)를 포함한 전 금융사와 업무 제휴를 맺은 플랫폼 사가 없다. 흔히 ‘집토끼’라고 불리우는 단골 고객들의 유실 우려와 금리 경쟁을 하며 마진율을 낮춰야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하여 정부를 주축으로 한 금융사와 플랫폼 사 간 통합 대환대출 플랫폼에 반발을 하며 논의가 중단되었었다.

      하지만 현재 기준 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하여 소비자에게 높은 금리를 판매하는 것을 지양하고 투명한 금융 소비를 유도하고자 대환대출 플랫폼에 대한 정치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히 이익추구라는 틀에서 벗어나 기존 플랫폼 사와 은행 간의 대환대출 플랫폼이 구축된다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이용중인 소비자에게 이자 부담 해소라는 공익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과 플랫폼 사의 연계는 금융사의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행정 비용 감소, 모객에 필요한 영업비 절감 등 기회비용의 절약과 이용자에게 해당 상품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져다 줄 수 있어 긍정적인 요소도 충분히 많을 것이다.

      뱅크몰 조경성 대표는 “앞으로 플랫폼의 과제는 한가지의 플랫폼으로 얼마나 다양한 금융사의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인지다. 아직까지는 5대 은행이 수익구조, 플랫폼 종속 등의 이유로 미온적인 접근을 하고 있으나 향후 조율을 통해 긍정적인 협업 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러기위하여 금융사와 플랫폼 사 간 다양한 대화를 통해 보완점을 찾아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66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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