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치열한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어떻게 골라야 할까?
[딜라이트닷넷] 지난달 뱅크샐러드가 마이데이터 기반의 '주택담보대출 비교'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신용대출 비교'를 정식 출시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며 대출 이자가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조금이라도 저렴한 금리를 찾으려는 대출자를 잡기 위한 대출 비교 플랫폼이 잇따라 나타난 것이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토스·카카오페이·핀다의 금융상품 중개 건수는 2020년 17만 2842건에서 2021년 80만 9687건으로 1년 만에 60만 이상 급증했다.
2022년 상반기에는 71만 2454건으로 집계돼 올해는 100만 건을 훌쩍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뱅크몰', '베스트핀', '알다' 등 중소기업형 핀테크 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뱅크몰'은 올해 플랫폼 서비스 시작 후 3분기 대출 신청 건수가 2분기 대비 145.4%로 상승했고, 로그인 회원 수는 전 분기 대비 122.1%로 상승했다. 누적 방문자 수는 최근 205만 명을 넘어섰다.
'베스트핀'의 약진도 뚜렷하다. 지난 2분기 취급고가 24억7900만원이었으나 3분기에는 46억1900만원으로 크게 늘었고, 누적 방문자 수는 27만 명을 넘어섰다.
'알다'는 2021년 마이데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자산관리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더했다. 최근 대출비교 누적 승인 금액은 43억원을 넘어섰고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프로모션하며 개인의 자산관리에 중점을 둔 금융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따라 핀테크 시장은 기록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나 대출비교 핀테크 산업은 금융 소비자가 은행마다 방문하며 대출을 알아보던 구시대적 루틴에서 벗어나게 해주었고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마다 제휴된 금융사의 수가 다르다 보니 최적의 상품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플랫폼별로 업무제휴 중인 금융사 수를 비교하거나 이용하려는 서비스의 종류와 성격에 따라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출처 : https://www.delight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