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낮아진다,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3%대도 기대
[이로운넷]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지난 14일 3.812%를 기록하며 지난 4월 10일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2개월 전 4.634%와 비교해 단기간 금리 0.781% 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채 5년물의 금리 하락으로 시중은행의 주요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5년물 혼합형 고정금리 금리가 3.62%~5.58%로 크게 낮아졌다. 대출 금리 하단은 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신규 코픽스 금리가 0.03% 포인트 인상하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은 상승했다. 이에 고정금리가 변동금리가 낮은 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고금리 시장이 장기화되며 고정금리 수요는 10월 신규대출 기준 60%대까지 상승했다. 이후 미국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변동금리 선택 비중이 32.8%까지 상승했다. 금리 역전현상 심화로 변동금리 수요는 다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전세대출·주택담보대출로 대환대출 인프라가 확장할 예정이다. 기존에 보유한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하는 과정을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로 실행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된다. 낮아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해당 사업의 수요자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대출과 다르게 기존 거래이력에 따른 금리 우대나 한도 증액 등의 효과가 크지 않다. 또한 기존 부채를 없는 것으로 간주해 대환이 자유롭다. 대환대출 인프라가 아니더라도 자유로운 대환대출이 가능해 1,000조 시장의 주택담보대출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관계자는 “과거 2%대의 금리 혼합형 고정금리를 선택한 대출 소비자의 많은 비중이 고정기간 만료 후 매우 큰 금리인상을 체감했다. 대환을 하고자 하더라도 시중은행 금리도 크게 상승해 대환이 부담스러웠지만 최근 금리 인하로 다시 저금리 대환의 기회가 열렸다”라며 이어 “시기적절하게 대환대출 인프라의 확장될 예정이다. 소비자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39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