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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담보대출 3%대라더니 4%대로 대환대출 권유
      2024. 01. 24



      주택담보대출 3%대라더니 4%대로 대환대출 권유



      [비즈니스코리아] 주택담보대출 대환을 고민하던 직장인 A씨는 은행 입구에 붙은 3%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 플랜카드를 보고 지점에 방문했다. 은행원은 정작 최저금리를 한참 웃도는 4%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고 권유한다. 플랜카드와 상이한 금리에 A씨는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은행을 빠져나온다.

      A씨의 사례처럼 은행에서 홍보하는 최저금리와 실제 대출 금리는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개인의 상황마다 우대금리 조건이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으며 신용점수 혹은 부수거래 조건 등으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다. 일부 우대금리 조건은 현실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불가능해 단순 마케팅 목적으로 설정한 금리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규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인터넷은행이 현저히 낮았다. 케이뱅크가 연 4.34%로 가장 낮았고 이어 카카오뱅크가 4.44%, 시중은행은 하나 4.51%, 우리 4.55%, KB국민 4.58%, 신한 4.59%, NH농협 4.79% 순으로 낮았다. 해당 공시 금리는 2개월의 시차가 발생해 현재와는 다를 수 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대출 금리는 최저금리와는 다소 격차가 있다. 개인의 소득편차나 신용점수, 우대금리 조건 등 다양한 조건이 최종 대출 금리를 결정하므로 다양한 금융사의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최근 금융채 인하와 대환대출 인프라 확장 등으로 높은 금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대환하기에 적합한 시기가 왔다. 주택담보대출 특성상 실행하면 중도상환수수료 등 부대비용 발생으로 일정기간 대환이 어려워지니 최대한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뱅크몰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대출과 다르게 기존 거래 이력 등에 따라 금리 편차가 발생하지 않아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의미가 다소 떨어진다. 광고로 표기하는 표면적인 최저금리를 좇아 금융사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개인 조건에 적합한 금융사로 대출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플랫폼마다 제휴 금융사가 다르므로 최대한 다양한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대출 상품을 알아보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은행에 신청까지 해보아 최종적으로 확인 가능한 금리를 알아보는 것이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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