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집 사야 하나?‘ 매매 증가로 주택담보대출 4.5조↑

[스마트에프엔]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5조원 이상 늘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만 4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주택 시장 회복 가능성이 커지며 가계대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2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5만7204건으로 전 분기 23만4312건 대비 9.8% 증가했다. 전년 동기 24만4252건과 비교해도 5.3% 증가했다. 특히 서울 거래량은 9015건으로 전 분기 5834건 대비 54.5% 증가해 가장 큰 상승을 보였고 이어 인천이 40.4%, 경기 36.9% 순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부동산 시세 상승도 부쩍 증가했다. 거래금액도 39조4510억원으로 직전 분기 29조1459억원과 비교해 35.4% 뛰었고 전년 1분기 32조5483억원에 비해 21.2% 상승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 금액은 9조8196억원으로 전 분기 6조911억원과 비교해 61.2% 상승했다. 시장 기대심리가 부동산 거래량뿐 아니라 시세 상승도 동반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금리 인하와 유동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과거 부동산 급등기를 지켜본 무주택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택 구매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며 "서민실소유자 요건, 신생아특례 등을 활용해 주택 구매 가능 수요가 늘었고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상품 활용 가치도 높아 매매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smartfn.co.kr/article/view/sfn20240522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