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몰TV  >  뉴스
      매매 증가에 주택담보대출 활황, 낮아진 금리에 환영
      2024. 06. 07



      매매 증가에 주택담보대출 활황, 낮아진 금리에 환영



      [비즈니스코리아] 주택 매매가 부쩍 상승하며 가계대출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부채가 1년 만에 줄어들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전 분기(23년 4분기)와 비교해 12조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인 1,070조 7,000억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금융권 대출 잔액도 늘어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702조 7020억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4월 말 집계한 698조 30억보다 4조 6990억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난달 증가폭은 전월 4조 4346억보다 증가했는데, 지난 2021년 7월 6조 2009억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45조 6111억으로 한 달 새 4조 6208억이 늘었다.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 1260억으로 전월보다 3210억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의 중심이 된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주된 요인은 주택 매매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월간 전국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12월 2만6934호에서 1월 3만2111호, 2월 3만3333호, 3월 4만233호, 4월 4만4119호로 꾸준히 증가했다. 주택 거래는 통상 2∼3개월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치므로 상승세는 몇 달간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주택 매매가 늘어난 원인은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 점화와 부동산 시세가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돌입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수요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또한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올해 1월 말경 신생아 특례대출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행한 1월 29일부터 4월 23일까지 신생아 특례대출은 구입자금대출인 디딤돌 대출로 4조 28억이 신청됐다.

      뱅크몰 관계자는 “신생아 특례 등 정책자금이 은행 재원으로 취급되며 은행 대출이 크게 상승했다. 신생아특례대출 중 주택구입자금의 비중이 77%가량 되는데, 이는 매매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어 “정책자금 외에도 시중은행 및 보험사 등 매매자금대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수요자 입장에서 주택 시세가 저점에 가깝게 진입했으며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563

      • #대출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