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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금리 2%대 주택담보대출 허와 실
      2024. 06. 27



      최저금리 2%대 주택담보대출 허와 실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2%대로 내려왔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1일 기준 연 2.940∼5.445% 수준이다. 정부정책상품이 아닌 시중은행에서 2%대 금리 상품이 나온 것은 약 3년 만이다.

      금리가 낮아진 원인으로는 혼합형 금리의 주요 기준금리인 은행채 5년물의 금리 하락이 있다. 은행채 5년물은 보름 전인 5월 3일 3.895%에서 21일 3.454%로 0.441%나 떨어졌다.

      신생아특례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가속도가 붙었다. 시중은행의 2%대 금리 대출은 가계대출에 불이 지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대출 소비자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체감이 크지 않다. 실제 은행을 방문해 보면 해당 금리보다 높은 3% 중반대 이상의 금리를 제시받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하단만 보고 대출 상품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표면적으로 나와 있는 최저 금리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용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최근 2%대 금리까지 내려간 상품들은 사회적지원대상자, 취약차주, 모범납세자 등 매우 한정적인 적용 대상에 한해 우대금리 폭을 늘린 것이라 2%대 금리를 받기란 사실상 어렵다”라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개인 조건에 따라 대출 금리는 상이할 수 있고 상환계획 등에 따라서 비용적인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단순히 금리 하단이 낮은 금융사라고 누구에게나 낮은 금리를 제공하진 않으므로 대출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적절한 상품을 확인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뱅크몰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가 낮은 금리를 받기 위해선 개인 상황에 맞춰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금융사의 대출 금리가 낮다고 하더라도 해당 대출의 우대금리 조건 등이 소비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품 확인과 비교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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