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몰TV  >  뉴스
      뜨거운 주택담보대출 시장, 내 집 마련 막차 탈까 말까
      2024. 09. 26



      뜨거운 주택담보대출 시장, 내 집 마련 막차 탈까 말까



      [비지니스 코리아] 2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19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8월 말 기준 714조 1,849억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작년 672조 2,817억과 비교해 약 9개월 만에 41조 9,032억이 늘어났다. 23년은 전년(644조 3,436억)대비 27조 9,381억이 늘어난 것과 비교해 연말까지 두 배 가까이 부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수요가 늘어나면 가계대출 증가도 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평균 0.24% 올랐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컸는데 서울은 0.83%로 19년 12월 이래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0.53%로 21년 1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수요와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배경에는 출생률 증가를 목적으로 한 신생아특례 등 정부 정책성 상품 투입과 금리 인하가 있었다. 신생아 특례는 대상자가 제한적이나 금리 인하 효과는 매우 광범위한 대상자에게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가계부채가 과도하게 증가하며 특정 은행은 연 목표 취급액의 350%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조절을 주문했고 은행들은 일제히 금리를 올렸다.

      연내 대출을 계획 중인 대출 예정자는 올라간 금리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 목표치를 채운 시중은행의 분위기와 다르게 잔여 여신을 판매해야 하는 금융사들도 있다. 대출비교 플랫폼 등을 활용해 특판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사를 알아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뱅크몰 관계자는 “은행의 연이은 금리 인상이 대출 수요자에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연말까지 채권금리가 더 내려갈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려는 시중은행의 기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방은행과 보험사의 금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764

      • #부동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