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를 조이자, 신용대출이 튀어 올랐다! -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2025. 11. 10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 확인

      “집값 잡겠다고 규제하는 거잖아” 정도로만 느껴졌을 수 있어요.


      근데 지금 시장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은 조금 다릅니다.

      • 주담대가 막히자
      • 돈이 되는 사람들만 신용대출로 우회해서 집을 사고,
      • 규제 영향을 직격으로 맞는 건 오히려 청년·실수요·중산층인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주담대 막자 왜 신용대출이 급증했는지”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볼게요.


      객관적으로 현실 알아보기


      1.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핵심 한 줄로 말하면 이겁니다.

      “집 담보로 빌리기 어려워지니까, 현금·소득 여력이 되는 사람들이 신용대출로 레버리지(빚)을 키우고 있다.”


      최근 상황을 아주 간단히 요약하면:

      • 정부가 6·27 대출 규제, 10·15 부동산 대책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LTV·DSR을 강하게 조였습니다.
      •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때문에 주담대 취급을 보수적으로 하고 있어요.
      • 그 사이에:
        • 주담대 증가 폭은 확 줄었는데
        • 신용대출은 다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 일부 은행에서는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보다 싸게 보이는 역전 현상까지 등장.


      겉으로는 “빚 억제” 같지만, 구조를 뜯어보면
돈을 더 쉽게 융통할 수 있는 사람들만 다른 길을 찾아서 들어가고 있는 상태예요.


      신용 돋보기 이미지


      2. 왜 주담대는 막고, 신용대출은 살아 있을까?

      주담대 쪽은:

      • LTV(담보인정비율) 축소
      • 실수요 요건 강화
      • 규제지역 중심 심사 강화
      •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엄격 적용


      집을 담보로 빌리는 건 원래 은행 입장에서 안전한 대출인데,

      “부동산 과열 + 가계부채 리스크” 때문에 가장 먼저 조준당한 거죠.


      반면 신용대출은?

      • 담보가 없으니 원래 금리가 더 높아야 정상인데,
      • 최근에는:
        •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빨리 반영되고,
        • 은행이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엔 적극적인 모습.
      • 그 결과:
        • 일부 구간에서 “신용대출 금리 ≤ 주담대 금리”인 구도가 생김.
        • 고신용·고소득자 입장에선:
          “굳이 주담대 막힌 거 신경 쓸 필요 없네. 신용대출+기존 자금으로 맞추면 되겠다.”


      이렇게 되니,

      정책은 주담대를 겨냥했는데, 실제 수요는 신용대출로 이동한 셈입니다.


      주담대 금리 이미지


      3. 누가 이 구조에서 유리해졌을까?

      솔직하게 말하면 답은 뻔합니다.


      ✅ 유리한 사람

      • 연소득 높고, DSR 여유 있는 고소득자
      • 신용점수 좋은 사람 (1~2등급)
      • 이미 자산이 있는 사람들:
        • “주담대 6억 제한? 모자란 건 신용대출로 메우지 뭐.”
        • “투자도 하고, 집도 사고, 레버리지 활용 가능.”


      ❌ 불리한 사람

      • 청년, 사회초년생, 중산층, 다중채무자
        • 소득은 부족하고,
        • DSR은 이미 꽉 차 있고,
        • 신용대출을 쓰면 더 위험해지는 계층.
      • 이들은:
        • 주담대 규제 때문에 집 마련은 더 멀어지고
        • 신용대출은 부담되고,
        • 결과적으로 ‘현금 많은 사람만 집 사는 판’이 강화된 구조에 놓입니다.


      정리하면:

      규제의 방향은 ‘빚 줄이기’였지만,

      실제 효과는 ‘쓸 수 있는 사람만 더 잘 쓰는 구조’에 가깝다.


      금리가 올라가는 블럭 이미지


      4. 신용대출 급증, 왜 위험할 수 있을까?

      “신용대출 금리도 낮아졌다며? 그럼 좋은 거 아닌가요?”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만, 몇 가지 리스크가 있습니다.


      1. 담보 없이 큰 금액을 빌리는 구조
        자산 하락·소득 감소 시 방어 수단이 취약.
      2. 투자·부동산·주식 ‘빚투’로 연결되기 쉬움
        금리가 조금 낮다고 해도, 손실이 나면 고스란히 개인이 안고 가야 함.
      3. 정책 사각지대
        주담대는 촘촘한 규제·심사가 있지만,
        신용대출은 규제 방향이 상대적으로 완만한 구간이 남아있어,
        “풍선 효과”가 반복될 가능성이 큼.
      4. 고소득자만 활용 가능한 ‘합법적 우회로’
        규제 목적이었던 “과도한 레버리지 억제”
        실제로는 “계층·자산에 따라 차별적으로 작동”하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


      담보대출, 신용대출을 비교하는 이미지


      5. 마무리: “막으면 끝”이 아니라, “흐름이 바뀐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 주담대는 줄었고
      • 신용대출, 특히 고신용자·고소득자 중심으로 늘어났고
      • 결국 ‘빌릴 수 있는 사람만 더 잘 빌리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건 좋다/나쁘다의 감정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해야 하는 현실적인 포인트예요.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태도는:

      • “규제가 불공평하다”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 내 소득, 내 신용, 내 기존 대출 구조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 주담대 vs 신용대출 vs 2금융권 옵션을 데이터 기반으로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 #경제 꿀팁

      (주) 뱅크몰

      사업자 등록번호 : 
      107-87-86294 / 
      대표 :
      이종훈
      금융상품판매중개업 등록번호 : 
      제2021-022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2길 12, 9층 906호(에이스테크노타워)

      당사는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온라인대출모집법인이며, 입점 금융사에 따라 상환기간, 이자율 등은 상이합니다.

      중개수수료 요구 및 수취는 불법입니다.

      대출상품 이용 시 귀하의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으며, 신용점수가 하락하면 금융거래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Copyrightⓒ BANKMA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