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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부동산 거래 증가.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지난달 대폭 완화된 대출 규제 잘알고 계시죠?

서울 4개 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이 규제에서 해제되었습니다.

하지만! 파격적인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처럼 부동산 시장의 냉기가 가시질 않았었죠!


그런데 드디어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이번주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오늘(1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40%하락에서 이번주 0.36% 하락으로 하락폭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6주 연속 하락폭이 둔화된 것입니다.


또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246건으로 지난해 6월 1,067건 이후 최대량의 거래가 진행됐습니다.


물론 부동산이 급상승했던 20년 1월과 비교한다면 크게 낮은 수준이지만 거래 회복이 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죠.


하락폭의 감소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하락폭은 지난주 0.75%에서 이번주 0.64%로 크게 낮아졌으며, 전국은 이번주 0.43%로 눈에 띄게 하락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은 여러가지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다가오는 이사철


부동산의 거래는 학기가 시작하는 연초 가장 많습니다.

1월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이사철의 특수성이 포함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년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098건으로 올해보다 분명 적습니다.

특히 다음달인 2월은 821건으로 올해 1월보다 약 34%가량 적은 거래량을 보였죠.

시기의 특수성보다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지표죠.


2. 규제완화


일반적인 자산과 소득을 갖고 있는 사람들 기준에선 현재 집값은 너무도 비쌉니다.

구매를 위해 대출을 받는 것이 당연해진 세상이 왔죠.

이마저도 규제지역, LTV, DSR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규제로 대출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규제 완화가 대폭 적용되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주택 가격의 70~80%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대출의 힘을 빌려 구매 가능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게 됐죠.


3. 시중은행 금리인하


채권 금리와 코픽스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일부 은행과 인터넷 은행에서는 3%대의 대출 상품이 판매될 정도로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규제완화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얻어 구매 수요 상승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3. 부동산 저점에 대한 인식


사실 부동산 시세가 떨어지는 중에도 부동산 구매 수요는 꾸준히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마찬가지로 특정 재화를 구매할 때 비쌀 때보단 싸게 사길 원합니다.

주택 구매를 하고 싶어도 부동산이 하락하고 있으니 당장 구매하기보단 '가격의 저점'이 오는 순간까지 대기하는 수요자가 많은 것이 당연하죠.

지역과 단지의 특수성마다 다르겠지만 소비자가 판단하기에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한 수준이 다가왔다고 판단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 하락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부동산 가치가 저점까지 왔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부동산 추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자금 계획을 세워 '츄라이'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꾸려나갈 '내 집'을 위해 뱅크몰이 응원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thebankmall/223017908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