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자가 ‘당일처분조건(기존주택 처분 조건)’으로 갈아타는 형태의 매매잔금대출은 제도상 가능 범주에 들어가지만, 실제 승인 가능 여부는 규제(LTV·DSR), 기존주택 매도 진행상황, 잔금일 일정, 그리고 은행별 내부 심사 기준에 의해 달라집니다.
특히 최근에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융사들이 대출 실행 시점의 DSR, 상환능력, 증빙의 정합성(매매계약서·중도금 내역·자금조달계획 등)을 더 보수적으로 보는 흐름이 자주 언급됩니다.
그래서 “당일에 집을 팔 예정”이라는 계획만으로는 부족하고, 기존주택 매매계약 체결 여부, 잔금 동시진행 가능성, 처분기한을 어떻게 충족할지까지 서류로 설계되는지가 핵심입니다.
전자계약과 다자녀 우대는 ‘되면 좋은 요소’로 보는 게 안전합니다. 전자계약은 은행에 따라 우대금리 또는 심사 편의 요소로 반영되는 경우가 있어 실무적으로 권유되는 편이지만, 모든 상품에서 필수는 아닙니다.
다자녀(3자녀) 우대 역시 정책성·우대형 상품 또는 은행별 우대금리 체계에서 일부 반영될 수 있으나, 동일하게 전 금융권에서 자동 적용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체크 포인트는 다음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당일처분조건: 기존주택 매매계약서 유무, 잔금 동시진행 가능성, 처분기한 및 미이행 시 불이익(가산금리·기한이익상실 등) 확인
- 한도·승인: 매수주택 기준 LTV, 차주의 전체 부채 기준 DSR(스트레스 DSR 반영 여부 포함), 소득 증빙 형태에 따른 인정소득 범위
- 전자계약: 우대금리 적용 여부(은행·상품별 상이), 계약서 진위 확인·서류 간소화 측면의 장단점
- 3자녀 우대: 적용 가능한 상품군(정책형/우대형) 범위, 우대폭과 중복 우대 가능 여부
금리 선택(변동/혼합/고정)은 “향후 1년 내 일부 상환 계획”이 있다는 점을 함께 넣어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최근 뉴스에서도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금융권은 대출자의 금리 리스크를 반영해 심사·가산금리·우대조건을 세분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변동금리를 선호하더라도, 잔금 직후 자금 변동 가능성이 크거나 처분조건 이행 타이밍이 빡빡한 갈아타기라면 혼합형(고정 후 변동)으로 초기 변동성을 줄이는 선택지도 실무에서 자주 검토됩니다.
일정 측면에서는 6/30 잔금이면 보통 4월 말~5월 초부터는 금융사별 한도·DSR·필수서류를 기준으로 사전 점검을 시작하고, 기존주택 매도 일정까지 ‘동시 잔금 시나리오’를 포함해 조건별로 점검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